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포인트(0.50%) 내린 686.1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13% 오른 690.45에 개장해 장중 한때 691.13까지 상승하며 70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하락 반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억원, 2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홀로 29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0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44억원 매도 우위로 총 26억원의 ‘사자세’가 유입됐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39포인트(0.13%) 내린 4만 3389.60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00포인트(0.39%) 오른 5893.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11.69포인트(0.60%) 뛴 1만 8791.81에 장을 마쳤다.
최근 랠리를 이끈 ‘트럼프 트레이드’ 열기가 한풀 꺾인 가운데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없어 투자자들은 가격 조정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반면 엔비디아는 차세대 주력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이 발열 문제를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약해졌다. 장 중 3% 넘게 하락하다 1%대로 낙폭은 줄였지만 당초 2분기 출시가 예정됐던 블랙웰의 출시가 올해도 불투명해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3.20%), 기타제조(2.46%), 의료·정밀기기(1.63%), 금융(-0.90%) 등이 상승한 반면 기타서비스(-3.59%), 제약(-2.67%), 비금속(-1.79%), 섬유·의류(-0.7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이 전거래일 대비 7.73% 내린 37만 6000원에 마감하면서 8거래일 만에 40만원선을 내줬다. 최근 2차전지 업황 부진 우려로 약세를 보인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각각 0.39%, 1.63% 상승했다.
이 외에는 휴젤(145020)(1.86%), 클래시스(214150)(4.17%), 엔켐(348370)(5.2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57%) 등이 상승했고 HL;B(-9.99%), 리가켐바이오(141080)(-6.10%), 리가켐바이오(141080)(-5.67%), 삼천당제약(000250)(-2.10%) HPSP(403870)(-5.94%),) 등이 큰 폭 하락했다.
HLB(028300)는 전날 미국에서 허가 절차를 받는 간암 신약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BIMO 실사’(임상병원 등 현장실사) 결과 ‘보완할 사항 없음’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등하면서 25% 넘게 상승 마감했으나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097950)이 바이오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CJ(001040)바이오사이언스는 상한가(29.94%)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9일 CJ제일제당에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 기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데이터베이스 분석기업 비트나인은 29.91%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썼다. 디렉터스컴퍼니에 인수된 비트나인은 전일 600억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자금 조달과 함께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거래량은 8억 8076만주, 거래대금은 7조 131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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