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 등 6개 저축은행, 기존 대출자도 연 27.9%로 최고금리 낮춰

  • 등록 2016-07-13 오후 4:43:51

    수정 2016-07-13 오후 4:43:51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모아, 대한, 인성, 키움, 페퍼 등 6개 저축은행은 신규대출자에게 적용하고 있는 개정 대부업법상 최고금리(27.9%)를 기존 거래자에게도 오는 18일부터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6개 저축은행에서 3월3일 이전에 27.9%를 초과하는 가계신용대출을 받은 이들은 금리 인하 혜택을 볼 전망이다.

개정 대부업법에 따르면, 3월3일 이전에 대출받은 기존 거래자는 만기도래로 기한연장 또는 재약정 시점에 인하된 최고금리를 적용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6개 저축은행은 기존 개인신용대출 거래자에게도 인하된 최고금리 27.9%를 적용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올해 12월30일까지 대출받은 6개 저축은행 영업점 창구 방문이나 전화를 통해 대출금리 인하를 신청하면 금리 변경일부터 대출만기시까지 금리가 27.9% 이하로 낮아진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6개 저축은행 조치로 거래자 약 4만명이 대출이자 경감 혜택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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