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M) 인수에 나선 투자자 그룹이 입찰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4일(현지시간) 메이시스의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메이시스 주가는 16.65% 상승한 21.01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투자회사 아크하우스 매니지먼트와 자산운용사 브리게이드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메이시스 인수를 위한 입찰가를 기존 주당 21달러에서 24달러로 높였다.
이는 메이시스의 이전거래일 종가인 18.01달러 대비 33% 프리미엄을 더한 금액이다.
전체 입찰가는 66억달러로 약 8억달러 인상됐다.
배런스는 “투자자들이 입찰가 상향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지만 아직 거래가 합의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가는 제안 가격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