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이태원 '바이닐 & 플라스틱' 중소 LP 판매 중단

  • 등록 2016-06-30 오후 7:18:47

    수정 2016-06-30 오후 7:18:47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현대카드가 이태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복합 문화 공간 ‘바이닐 & 플라스틱(Vinyl & Plastic)’이 다음달부터 중고 바이닐(LP) 판매를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바이닐 & 플라스틱은 음반을 듣고, 보고, 만지고, 구매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으로 지난 10일 오픈했다. 이번 LP판매 중단은 주변 ‘골목 상권 침해’ 논란을 의식한 결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주요 매장에서도 중고 바이닐을 취급하고 있어 불협화음을 예상치 못했다“며 ”중소 판매점과의 상생을 위해 중고 바이닐 판매를 중단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달 19일부터 바이닐 & 플라스틱은 현대카드 결제 시 한시적으로 제공했던 할인 프로모션 혜택 역시 20%에서 10%로 축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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