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29CM에 따르면 수요입점회의 올해 1~9월까지 전체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측은 “신진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성장을 이끄는 29CM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거래액 성장에는 수요입점회의 인지도 상승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년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신규 입점 브랜드를 꾸준히 소개하며 신진 브랜드 등용문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수요입점회에 문을 두드리는 브랜드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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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29CM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여성 패션 카테고리 성장세도 수요입점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3분기까지 여성 패션 카테고리 누적 거래액은 2022년 동기간보다 약 130% 성장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수요입점회는 유통 채널에 처음 진출하는 창구이자 등용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통사 첫 진출에 나선 여성 패션 브랜드 ‘트리밍버드’와 ‘헤이그’는 각각 하루 만에 12억원, 1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큰 성과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오에프씨, 오뮤, 포에토 등 브랜드가 하루 3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한편 2019년 5월 첫 선을 보인 수요입점회는 올해 9월까지 총 209회 진행했다. 매주 수요일마다 24시간 동안 신규 입점 브랜드를 선별해 소개함으로써 브랜드 매력도를 높이고, 29% 단독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의 구매 진입 장벽을 낮췄다. 참여를 원하는 브랜드가 증가해 2023년 7월부터 가구, 인테리어 소품, 컬처, 푸드 등 프리미엄 리빙 위주로 제안하는 ‘일요입점회’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