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기 의정부시는 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겨울철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중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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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는 오후 9시에 발효 예정인 한파경보에 대비해 마련했으며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 한파 쉼터 운영, 시설 점검, 응급 대응 방안 등 실질적인 대책을 점검했다.
먼저 한파 주의보 및 경보 등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시는 ‘한파긴급대책 상황반’을 즉시 운영하고 부서별로 마련된 대책을 통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한다.
노숙인 피해 방지를 위해 의정부역 인근을 수시로 순찰하며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 등 임시보호시설로 긴급 안내하고 방한용품 등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아울러 자연재난에 취약한 홀몸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안부전화와 방문 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수도관 동파나 단수 등 급수 사고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박성남 부시장은 “기록적인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부서별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며 “한파와 같은 기상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