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생아·혼인 또 역대최저…4년째 '신기록 행진'(상보)

통계청 2018년 2월 인구동향
  • 등록 2018-04-25 오후 3:56:05

    수정 2018-04-25 오후 3:56:05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 2월 출생아 수·혼인건수가 또 다시 역대 최저를 경신했다.

통계청은 25일 ‘2018년 2월 인구동향’을 발표하고 2월 출생아 수가 2만7500명으로 1년 전보다 3000명(9.8%) 줄었다고 밝혔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도 7.0명으로 1년 전 7.8명에서 0.8명 줄었다.

1~2년 후 출생아 수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혼인 건수도 줄었다. 같은 기간 1만9000건으로 1년 전보다 2500건(11.6%) 줄었다. 혼인 건수 감소와 함께 이혼 건수도 7700건으로 1년 전보다 1200건(13.5%) 감소했다.

출생아 수나 혼인 건수 2월 기준으로 모두 역대 최저이다. 특히 최근 들어선 역대 최저를 기록하지 않는 게 오히려 드물 정도다. 2월 기준 출생아 수는 4년 연속, 혼인신고 수는 3년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통계청은 “아이를 가장 많이 낳는 30∼34세 여성 인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줄어들고 있고 혼인 역시 6년 연속 줄었다”고 설명했다.

고령화와 맞물려 사망자 수도 늘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2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00명(9.2%) 늘었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맞물리며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 수도 2500명으로 1981년 집계 이후 가장 낮았다. 1년 전 7600명에서 5100명 줄었다.

표=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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