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덕 우리은행장 취임…고객 중심 혁신 강조

"고객의,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은행 돼야"
취임식 뒤 오랜 거래처와 지점 방문, 현장 경영 나서
지원조직 줄이고 현장영업 확대하는 조직개편 실시
  • 등록 2022-03-24 오후 4:38:38

    수정 2022-03-24 오후 10:37:08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완전 민영화는 위대한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우리 여정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더 크고 높은 영광의 역사를 펼쳐나가자.”

이원덕(사진) 신임 우리은행장이 24일 공식 취임했다.

이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고객 중심 경영’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 △시장 △직원 등 세 가지 경영 키워드를 공개했다.

그는 “오늘날 거친 역사의 파고를 이겨내고 지금처럼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이 보내준 한결같은 사랑과 성원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대한 은행은 얼마나 많은 고객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느냐에 의해 결정된다”며 “고객의,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우리은행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경계의 붕괴이며 보호산업이었던 금융의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다”며 “기존 은행뿐만 아니라 거대 플랫폼과 거대 IT(정보기술)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테크놀로지(기술)와 플랫폼에 우리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행장은 이와 함께 직원들을 향해 “여러분이 우리가 가진 ‘최고의 희망’”이라며 “저와 함께 우리은행의 여정을 개척하고 승리하고 이겨내 위대한 은행을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그는 취임식을 마친 후 곧바로 서울 지역의 오랜 거래처 방문을 시작으로 방문고객 수가 전국 최상위 지점인 수유동금융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고객 중심 현장 경영’을 실천하고자 본부의 지원조직을 축소하고 영업부문 조직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비서실 폐지 등 은행장 지원조직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영업총괄 및 외환 등 현장영업 담당 조직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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