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미생물의 종(種, species)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롱리드 시퀀싱(Long read sequencing) 플랫폼을 활용한 전장(Full length) 유전체 분석을 실시하는데, 쇼트리드(Short read) 플랫폼으로도 이를 대체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테라젠바이오는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 기반의 실험을 통해 이 같은 분석법을 규명, 그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테라젠바이오와 단국대 바이오의료공학핵심연구지원센터 한규동 교수팀이 공동 주관했다. 한국식품연구원 정원형, 남영도, 임미영 박사팀이 참여했다.
이 분석 자료를 NCBI(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 미생물 분류 체계와 비교한 결과, 신규 분석법이 89.9%의 일치율을 기록해 기존 방법의 일치율 76.2% 대비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 계통(Strain) 구분도 용이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테라젠바이오는 지난해 유전체 기반의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 ‘테라바이옴’을 출시하고, 현재 병·의원 및 제휴사, 온라인 등을 활용해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