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와머니, 소멸채권 1만2000건 탕감

  • 등록 2016-10-20 오후 6:19:14

    수정 2016-10-20 오후 6:53:19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부업체 산와머니가 계열사 YK대부가 갖고 있는 소멸시효 완성채권 1만2000건(167억원)을 탕감시켜주기로 했다. 또한 올해 2월 법정최고금리가 연 27.9%로 인하되기 이전에 35% 이상 고이율로 개인 신용대출을 빌린 고객(연체자 제외)에 대해서는 이달말까지 이자율을 현 법정최고금리인 27.9%로 인하해주기로 했다. 약1만8000명(900억원 규모)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산와머니 관계자는 2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서민금융지원 방안을 지난 18일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서면으로 제출했다”며 “연체중인 고객이라도 연체를 해소하면 추가적으로 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35% 이상의 고금리 개인신용대출을 산와머니에서 받은 고객 1만8000명(900억원 규모)은 내달 1일부터 이자율이 연 27.9%로 내려간다. 이 관계자는 “계열사 YK대부가 갖고 있는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 1만2000건, 167억원을 시민단체에 양도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을 중심으로 서민금융기관인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대표를 상대로 법정최고이자율 27.9%보다 평균이자율이 더 높다며 이들의 고금리 대출 행태에 대한 강한 질타를 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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