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왼쪽 4번째)이 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철의 날 행사에서 주요 포상을 받은 철강 유공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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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철강협회와 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20회 철의 날 행사를 열고 유공자 29명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리나라 최초 고로인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첫 쇳물을 생산한 1973년 6월9일을 기념해 2000년부터 열고 있는 행사다.
올해 기념행사에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과 최정우 철강협회장(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TCC동양, 세아제강, 고려제강 등 철강업계 최고경영자(CEO)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정 차관은 이 자리에서 철강 유공자 29명을 포상했다. 안도호 코스틸 대표는 신형상 강섬유 기술개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정송묵 포스코 부장은 철강산업 최초로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고로 자동제어 기술 개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방섭 환영철강공업 노조위원장이 산업포장, 안윤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와 이준호 고려대 교수가 대통령 표창, 손윤영 현대제철 부장과 방신범 레스코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 정병규 휴스틸 팀장 등 22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 차관은 “짧은 역사에도 조강생산 세계 5위의 철강대국을 만드는 데 이바지한 업계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글로벌 보호무역 확산과 환경규제 강화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선제적인 환경·안전 투자와 철강소재 혁신, 수출시장 다변화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