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UBS는 항공 업계가 직면한 극심한 비용 압박이 연말께 완화될 것이며 올해 말과 내년 마진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툴 마헤스와리가 이끄는 UBS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말 비용 압박이 바닥을 치고 단위 수익(사용 가능한 좌석 마일당 수익) 증가에 따라 시장은 내년 수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UBS 애널리스트들은 “안정적인 경제 여건과 기업들의 출장 재개로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델타에 대한 목표가는 59달러로, 이는 전날 종가 대비 35%의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UBS는 델타의 수익이 올해 후반 시장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이에 앞서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전했다.
사우스웨스트의 경우 네트워크 최적화 전략이 시행되고 항공편 점유율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말 이익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사우스웨스트에 대한 목표가는 전날 종가 대비 28% 높은 36달러로 설정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는 향후 2~3년간 강력한 잉여현금흐름 창출과 이익 가속화를 반영해 매수 의견과 전날 종가 대비 36% 높은 19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UBS는 제트블루가 에어버스 제트기 엔진 문제와 내년 초로 예정된 조종사 임금 계약 갱신 등 고유의 역풍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얼리전트에 대해서는 운임 개선으로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