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직원들에 450만원 격려금 주기로…임협 재교섭 잠정합의

당초 350만원보다 100만원 인상…임금 인상률 5.7%
  • 등록 2024-10-23 오후 5:03:30

    수정 2024-10-23 오후 5:03:30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000660) 전임직(생산직) 노조와 사측이 격려금 450만원을 지급하고 임금을 5.7%로 올리는 데에 합의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SK하이닉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 노조는 최근 ‘2024년 재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고 이날 오후 이천과 청주캠퍼스에서 구체적 내용을 구성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SK하이닉스 노사는 임금 5.7% 인상, 의료비 지원 한도 상향, 남성 구성원 특별 육아휴직 제도 신설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술사무직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찬성했으나 전임직 노조의 대의원 투표 결과 70.6%가 반대해 합의안이 부결됐다.

이후 전임직 노조와 사측은 7차례에 걸친 본교섭 끝에 재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당초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지급하기로 한 350만원(정액)을 100만원 올린 450만원으로 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출산 자녀 수와 관계없이 배우자 출산휴가를 25일(3회 분할)까지 지원하고 5년 단위로 1주(7일) 지급하는 장기 근속 휴가를 10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임금 인상률은 5.7%로 그대로 유지된다.

전임직 노조는 오는 28일 재교섭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거쳐 해당 내용을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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