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6일부터 예보서 청문회 준비 착수

6일 사무처장에게서 업무현황 전반 설명 청취
  • 등록 2021-08-05 오후 6:33:48

    수정 2021-08-05 오후 6:33:48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고승범(사진) 신임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6일부터 예금보험공사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고 인사청문회 준비에 나선다.

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고 후보자는 6일 오전 서울시 중구 예보에 출근해 금융위 사무처장으로부터 업무현황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고 후보자는 이어 7일과 8일에는 자택에 머무르며 업무 참고자료를 검토할 예정이다. 다음주 9일부터는 금융위원회 국(局)별 업무보고를 통해 본격적으로 청문회 준비 및 주요 현안 파악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내정했다고 전했다.

고승범 후보자는 행시 28회 출신의 정통 경제관료다. 금융위에서는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금융위 상임위원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금융권 최대 이슈인 가계부채와 기업구조조정, 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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