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우리사주조합에 10억ㆍ대표 주식 2만주 무상출연

순이익 증가로 ‘2년 연속’ 성과 공유
  • 등록 2021-02-23 오후 4:04:50

    수정 2021-02-23 오후 4:04:5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인 파미셀(005690)이 우리사주조합에 현금 10억원과 대표이사(최대주주) 보유 주식 2만주를 무상으로 출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사 성과를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들과 공유해 장기적인 협력 및 결속력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출자는 회사의 순이익 증가로 지난해 현금 6억2000만원과 대표이사 보유주식 1만주를 무상 출연했던 것보다 규모가 커졌다.

파미셀은 지난해 원료의약품 성장 덕에 영업이익이 3.7배로 불어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우리사주조합 출연 주식은 우리사주조합에 가입한 임직원들에게 균등 배분되며 전량 한국증권금융에 의무 예탁된다.

의무 예탁기간은 4년으로 해당 기간 주식을 팔지 못하기 때문에 이번 출연이 당장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회사의 성장과 발맞춰 일할 수 있도록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을 꾸준히 실행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 우리사주조합이 주요 주주로서의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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