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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시와 함께 4~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59개 기업이 참여하는 제14회 외국인투자(외투)기업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채용박람회는 역대 최대인 159개사가 참가한다. 한국HP와 유니레버코리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이케아코리아 등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32개사가 참여한다. 포춘 글로벌 2000대 기업으로 범위를 넓히면 총 68개사다.
이번에 참가한 159개 외투기업은 올 하반기에 약 14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내년까지는 총 채용계획은 6800명이다.
4일 오전 개막식에는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 참가 외투기업 대표와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유명희 본부장은 “우리나라 등록 외투기업은 약 1만4000개로 지난해 기준 5.5%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고 급여수준이나 복지도 좋은 편”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더 많은 청년이 좋은 일자리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