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떠나 경기도로…3월 국내인구이동 통계

대규모 주택분양 영향
  • 등록 2018-04-25 오후 4:24:04

    수정 2018-04-25 오후 4:24:04

수치=국가통계포털(KOSIS)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 들어 서울을 떠나 경기도로 이동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내 대규모 주택분양의 영향이다.

통계청이 25일 공개한 2018년 3월 국내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올 1분기 서울에선 2만2367명이 빠져나간 반면 경기도에는 4만4570명이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전출자 수(42만1087명)가 전입자 수(39만8720명)보다 많았고 경기도는 반대로 전입자 수(56만3962명)가 전출자 수(51만9392명)보다 많았다.

서울 인구가 줄고 경기도 인구가 늘어나는 건 2000년 이후 꾸준히 이어져 온 현상이지만 올 들어 그 폭이 특히 가팔랐다. 서울 순유출 숫자는 지난해 1분기 8765명에서 2.5배 이상(255.2%) 늘었다. 반대로 경기도 순유입 수는 1년 전(2만6879명)에서 65.8% 늘었다. 경기도 순유입 숫자(4만4570명)는 1분기 기준으로 2005년(4만5288명) 이후 13년 만에 가장 많았다.

통계청은 경기 지역 주택분양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경기 화성·김포·남양주·시흥시 등에 대규모 주택단지 입주가 시작된 반면 서울은 강남 일대 재개발로 전출자가 늘었다.

한편 올 1분기 행정구역별 인구 순이동 추이를 보면 특별·광역시 중에선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울산 등 인천과 세종을 뺀 모든 지역에서 순유출됐다. 도(道) 중에선 경기도와 충북, 충남, 제주는 순유입,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은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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