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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는 필터교체형 안면부 여과식 방진마스크 등 3개 제품에 대해 5일 산업융합 신제품 적합성인증을 부여한다고 4일 밝혔다.
필터교체형 방진마스크는 한두번 쓰면 수명이 다하는 일반 방진마스크와 달리 필터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계속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이미 민간기업이 제품을 개발했으나 기존 일체형 방진마스크에 대한 정부 인증기준에 맞지 않아 보호구 안전인증(KCs)을 받지 못했고 시장에 출시할 수도 없었다.
정부는 융합 기술을 접목한 신기술이 기존 인증기준에 맞지 않거나 아예 소관부처가 불명확해 시장에 나올 수 없는 어려움을 위해 적합성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자가 정부의 창구 역할을 하는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에 인증을 신청하면 관계부처가 6개월 내에 기준을 마련하고 인증 부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융합 신제품들이 최대한 빨리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이번과 같은 협력 사례를 범부처 차원에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