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한진그룹 전체 계열사 여신현황 점검

  • 등록 2016-09-20 오후 7:23:14

    수정 2016-09-20 오후 7:23:1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후폭풍과 관련, 한진그룹 전 계열사의 은행권 여신 현황 파악에 나섰다.

20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주요 시중은행에 23일까지 한진그룹 전체 계열사의 여신 현황과 건전성 분류 현황을 파악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금감원이 한진그룹 여신 현황 파악에 나선 것은 한진해운 법정관리가 그룹 전반의 재무건전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기업이 어려움을 겪으면 익스포져와 건전성 분류 상태에 대해 파악에 나선다”며 “통상적인 활동”이라고 말했다.

한진그룹의 은행권 여신은 8조원 가량으로 잠정 추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대부분이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의 여신으로 전해진다.

일부에서는 한진해운의 물류대란을 해소하기 위한 그룹의 지원이 지연되면서 금융당국이 한진그룹을 우회적으로 압박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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