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첫 구속자 바로 소환...수사 속도전

새벽 구속된 '초뽀' 김씨 소환
인사청탁 대상자 윤모 변호사도 소환
  • 등록 2018-07-27 오후 3:02:02

    수정 2018-07-27 오후 3:02:02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인터넷상 댓글 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드루킹’의 공범이자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핵심 회원으로 알려진 김 모씨(인터넷 필명 ‘초뽀’)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18.07.26. mangusta@newsis.com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중인 허익범 특검이 첫 구속자의 조기 소환에 나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은 27일 오후 2시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가 주도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회원인 필명 ‘초뽀’ 김모(43)씨를 피의자로 불렀다.

‘초뽀’ 김씨는 이날 새벽에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개발하고 댓글조작에 가담한 혐의(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로 ‘트렐로’ 강모씨와 함께 구속됐다. 특검 출범 이후 첫 구속 대상자다.

특검은 ‘초뽀’ 김씨를 상대로 킹크랩 작동 원리와 댓글 조작 규모, 시기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드루킹의 인사 청탁 대상자로 알려진 윤모(46) 변호사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중이다. 윤 변호사는 드루킹이 청와대 행정관으로 추천한 인물이다.

윤 변호사는 드루킹과 함께 경공모의 각종 정치관여 활동을 기획한 의혹을 사고 있다.

특검이 드루킹 일당의 줄소환에 나서면서 핵심 대상자인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소환 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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