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레이몬드제임스가 단기적인 매출 감소 우려로 네트워킹 대기업 시스코 시스템즈(CSCO)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고 마켓워치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시스코의 주가는 0.4% 하락한 51.35달러를 기록했다.
사이먼 레오폴드 레이몬드제임스 애널리스트는 시스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레오폴드 애널리스트는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분석 결과 이번 분기는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나타났으나 1월까지 분기 매출이 계절적 매출 감소보다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매출 감소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캠퍼스 매출 감소가 전체 매출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레오폴드 애널리스트는 또 사이버 보안업체 스플렁크(SPLK)를 280억달러에 인수한 것은 전략적으로 의미가 있지만 경쟁 압력이 가중됨에 따라 옵션이 줄어들고 차별화 요소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시스코는 10월까지 이어지는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다음달 15일에 보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