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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식진흥원과 진행하는 올해 해외 한식인턴 지원사업 규모를 40명에서 80명으로 두 배 늘린다고 30일 밝혔다.
해외한식인턴사업은 한식조리 전공자를 비롯한 이 분야 구직자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 시작한 사업이다. 선정 땐 1인당 최대 300만원의 지원금과 실비 수준 항공비를 지원한다. 구직자의 취업 기회이기도 하지만 해외 현지 한식당의 인력 수급에도 보탬이 된다는 게 한식진흥원의 설명이다.
참가 희망자는 ‘한식포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워킹 비자나 근무업체 계약서를 갖고 있어야 하며 최소 3개월 이상 근무해야 한다.
이재욱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해외 한식인턴 경험이 취·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외 공관과 해외한식당협의체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인턴 수요처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