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베트남 테크콤파이낸스 인수…현지 신용카드 진출

  • 등록 2017-09-27 오후 7:16:46

    수정 2017-09-27 오후 7:16:46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롯데카드는 오는 28일 베트남의 테크콤파이낸스 인수를 위한 지분 양수도 본계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분 100%를 모두 인수해 완전 자회사할 계획이다.

테크콤파이낸스는 베트남 테크콤뱅크의 자회사로 할부금융, 카드업, 소액대출 등을 영위하는 소비자금융회사다. 롯데카드는 그동안 베트남 카드시장 진출을 위해 라이선스 취득 등 제반여건에 대한 시장조사를 진행했으나, 직접 라이선스 취득이 쉽지 않다고 판단해 테크콤파이낸스 인수로 방향을 돌렸다. 다만, 인수계약을 체결한 후에도 현지 인허가 절차가 남아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현지인 대상으로 신용카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테크콤파이낸스를 인수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인수금액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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