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숙(가운데)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13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열린 2019년도 R&D 및 산업재산권 성과보상금 수여식에서 4개 분야 대표 성과자 4명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부발전 제공 |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최근 연구개발(R&D)에서 성과를 냈거나 산업재산권 취득한 직원 282명에 총 5900여만원의 성과보상금을 지급했다.
서부발전은 13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R&D 및 산업재산권 성과보상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 회사는 직원의 자발적 R&D 수행과 산업재산권 취득을 독려하고자 매년 이 같은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국내 5개 발전사 최초로 올해부터는 산업재산권 실시에 대한 성과도 보상해주기로 했다.
올해 성과보상 대상 과제는 현재까지 연구를 마쳐 성과를 낸 44건이다. 282명이 5900여만원(1인당 약 21만원)의 성과보상금을 받았다. 특히 연구개발 수행과 산업재산권 등록, 기술이전, 개발선정품 등 4개 분야 대표자에게는 총 531만원을 지급했다.
올해 성과보상금을 받은 ‘펜던트 조립방식의 대형 보일러 노내 비계 시스템 제작기술’은 민간기업 이전으로 지난 한해 25억원의 매출액을 발생했다. 서부발전은 기술료 수익으로 6000여만원을 벌어들였고 회사는 이에 대한 보상금으로 연구 참여 직원에 총 753만원을 지급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발전사 최고 수준의 성과보상으로 직원의 자발적인 R&D 및 직무발명 참여를 높이려 하고 있다”며 “직원 참여가 수익 확대와 강소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화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