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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낙연 총리가 20일 별세한 고 구본무(73) LG그룹 회장을 애도했다.
기자 시절 구 회장과의 일화도 소개했다. 이 총리는 2000년 16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하기 전까지 동아일보 기자를 지냈다. 이 총리는 “구본무 회장님은 너무 싼 술을 마시면 위선 같고 너무 비싼 술을 마시는 건 도리가 아니라는 이유로 중간값의 술을 즐겨 드셨다”고 말했다. 또 구 회장의 부친인 구자경 회장에 대해서도 “광화문 진주집에서 진주식 비빔밥을 혼자 드시곤 했다”며 “그 장면을 청년기자 시절 몇 번이나 목격했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