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5월 국고채 15兆 발행…경쟁입찰 방식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기획재정부가 5월 전문딜러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15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전경.(사진=기재부)

연물별로는 △2년물 1조9000억원 △3년물 2조8000억원 △ △5년물 2조3000억원 △10년물 2조7000억원 △20년물 1조1000억원 △30년물 3조7000억원 △50년물 5000억원을 각각 발행한다.

전문딜러(PD)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정부는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2000억원 수준,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 종목 간 1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한다.

정부는 이달(4월)에도 15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로 발행했다.

4월 경쟁입찰 발행, 비경쟁인수, 교환을 모두 포함한 실 발행규모는 17조8702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1분기(1~4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누적 63조8567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종 발행실적은 오는 28일 20년물 비경쟁인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