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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팔도, 삼양식품 등 18개 한국 식품기업이 8월 1~4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2018 마닐라 식품박람회(WOFEX 2018)’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 전시회는 지난해 미국, 중국, 태국 등 12개국 1300여 업체가 참여하고 5만여 관람객이 찾은 필리핀 최대 식품 전시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매년 이곳에 한국관을 조성해 이들 기업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해오고 있다.
그밖에 돼지고기, 닭고기 소비가 많은 현지 특성을 반영해 최근 검역이 허용된 삼계탕과 냉동만두 등 육가공품 시식 행사도 펼친다.
백진석 aT 수출이사는 “필리핀은 우리 문화와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 가능성이 크다”며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aT는 국산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과 유통을 지원하기 위한 농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국내 중소 식품기업의 해외 식품전시회 출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