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나주 농가서 부적합 계란 발견…"회수·폐기조치"

피프로닐 대사산물 기준치 초과
  • 등록 2018-05-21 오후 8:45:29

    수정 2018-05-21 오후 8:45:29

전남 나주 산란계 농장에서 발견된 부적합 계란. 껍데기에 ‘SR8MD’란 글자가 쓰여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전라남도 나주의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 ‘금천양계’에서 부적합 계란을 발견해 회수·폐기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일부터 전국 산란계 농장 전체에 대해 살충제 검사에 나섰다. 농가가 여름철인 7~8월 닭 진드기가 많이 생기면서 살충제를 많이 뿌리고 관리 미흡 땐 달걀에서도 잔류 농약이 검출될 수 있다. 지난해 8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일부 산란계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의 대사 산물이 기준치 이상 발견돼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이어진 적 있다.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 함께 이 농가에서 보관·유통 중인 계란을 전량 회수·폐기한다. 추적 조사를 통해 유통도 차단한다. 이와 함께 소비자에게도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부적합 계란 유통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부적합 판정 계란에는 달걀 껍데기(난각)에 ‘SR8MD’란 코드가 쓰여 있다.

당국은 전체 부적합 계란 관련 정보는 식품안전나라나 농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앞서 부적합 계란 발견 농가에 대해서는 출하 중지와 함께 6회 연속 검사 등 규제 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농약 불법 사용 등 위반사항 적발 땐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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