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 시간당 3~5cm 강한 눈...새해 최강 한파 기승

대설특보 가능성 有
  • 등록 2025-01-08 오후 10:03:24

    수정 2025-01-08 오후 10:03:24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8일 충남 서해안과 충남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3cm 눈이 곳곳에 내리겠고, 강추위도 기승을 부리겠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한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 밤사이 내린 눈으로 인해 안보일 정도 눈이 쌓였다. (사진=뉴시스)
이날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충남 보령·태안·홍성·청양·부여·서천·논산·계룡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충남권에 시간당 3~5cm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확대·강화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같은 날 오후 9시를 기해 대전, 세종, 충남 내륙(천안, 아산, 예산, 공주, 계룡, 청양, 부여, 논산, 금산)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9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 5~15cm(많은 곳 충남남부서해안 20cm 이상), 대전·세종 3~8cm안팎이다.

특히 이번 눈은 긴 시간 이어지면서 강약을 반복하겠고,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은 며칠간 더 떨어지겠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대전 -10도, 세종 -10도, 홍성 -10도 등 -12~-7도로 새해 들어 최강 한파가 찾아오겠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눈이 쌓이거나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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