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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패스는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으로 수출입신고와 세금납부 등 관세행정 절차를 처리하는 정보시스템이다. 2005년 이후 아프리카, 아메리카, 중앙아시아 지역 12개국에 이 시스템을 보급해 총 3억8885만달러(약 4347억원)의 수익을 냈다. 7월 초 가나와도 4000만달러에 유니패스 구축 계약을 맺엇다.
관세청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부처, 공공기관, 정보통신업체(ICT) 등 17개기관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유니패스 해외 구축 진행 경과를 공유하고 이를 늘릴 방안을 논의했다. 관세청 외에 행정안전부와 외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한화S&C, 한국무역정보통신 등 기관·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태일 관세청 정보협력국장은 “유니패스는 우수한 품질에도 대규모 원조와 시장 인지도를 앞세운 선진국 공세에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