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등에 따르면 주요 경합주 중 미네소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트럼프 후보가 앞서는 중이다. 최대 경합주로 꼽히는 펜실베니아주에서는 트럼프가 승기를 가져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재집권시 미·중 무역갈등의 피해국으로 뽑히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그러나 대선 레이스 과정에서 우려가 상당부분 선반영됐기에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화학이 3% 넘게 떨어졌고, 철강금속과 운수·창고, 의료정밀도 2%대 약세를 보였고, 전기전자와 유통업, 제조업 등도 1%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과 기계 금융업 보험 등은 1%대 강세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이날 첫 상장한 더본코리아(475560)가 공모가 대비 51.15% 오른 5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것이라는 전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7.04%, LIG넥스원(079550)이 6.35% 오르는 등 방산주 전반에 온기가 번졌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5억3820만주, 거래대금은 11조571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 3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556개 종목이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