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핀테크 대전]신한카드, O2O결제 확대로 `신한 FAN` 확 키운다

  • 등록 2016-07-28 오후 7:01:08

    수정 2016-07-28 오후 7:01:08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한카드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 신한FAN의 진화가 눈길을 끈다. 단순 결제기능을 넘어서 현금서비스 이체 업무 등 금융 서비스외 생활밀착업종 O2O(온오프라인연계) 서비스까지 발을 넓히고 있다.

신한카드는 2200만 고객의 빅데이터 정보와 모바일 네트워크 비즈니스인 모바일 플랫폼 동맹(MPA) 참여사들의 서비스를 융합해 국민이 MPA 참여사의 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4월 27일 MPA출범식을 개최, GS리테일, 홈플러스, 동부화재, 한국스마트카드, 티켓몬스터, 하나투어, 교보문고, 빨리와대리운전, 쏘카(차량 공유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업종 총 18개 업체와 제휴했다. 지난 15일에는 MPA제휴 체결식을 추가로 개최해 야놀자(숙박), 헤이뷰티(뷰티), 요기요 등 총 13개 업체와 MPA 동맹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신한 FAN은 대학등록금 결제, 꽃배달, 퀵 서비스, 레스토랑 예약, 제주 쿠폰 등 O2O(온오프라인연계)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이외에도 보험상품 가입과 결제, 학원비 결제, 주차예약 결제 및 발렛파킹 서비스가 가능한 아이파킹과 스마트파킹 등으로 제휴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말에는 신한FAN내에 신한금융그룹 7개사의 통합포인트 서비스인 ‘신한 FAN클럽‘도 시작됐다. 판클럽은 신한카드 이용실적뿐 아니라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캐피탈,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의 금융거래 실적에도 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카드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예·적금, 펀드, 보험료 납입 등에도 쓸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 FAN은 결제 및 금융서비스를 넘어 우리 삶에 유익하고 재미있는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해 고객 생활의 중심이 되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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