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3일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39% 오른 1만8983.2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앞선 2거래일 연속 0.8%대 하락하며 1만9000선이 무너진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잇따랐다. 그러나 기대에 못미치는 지표 등 여파로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개장 직전 일본은행은 올 1분기(1~3월)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 대형 제조업지수가 지난해 4분기 10보다 높은 1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인 14에는 못미쳤다.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2.4로 7개월 연속으로 경기확장의 기준점인 50을 넘었으나 앞서 발표한 속보치 52.6이나 2월 53.3보다는 낮았다.
엔화 강세도 수출주에 부담이었다. 도쿄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2시45분 현재 전날보다 0.34%(0.39엔) 낮은 111.40~111.41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