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구광모, 허창수 GS 명예회장 모친상 조문…정·재계 추모 물결(종합)

구위숙 여사 별세…윤석열 대통령 조화 놓여
이재용·정의선·장인화·정기선, 조화로 추모
이명박 빈소 찾아…범LG家 발걸음도 이어져
  • 등록 2024-12-04 오후 5:52:28

    수정 2024-12-04 오후 7:07:42

[이데일리 김은경 한전진 기자] 4일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모친인 고(故) 구위숙 여사의 서울대병원 빈소에는 그룹 관계자들과 재계 인사의 조문이 이어졌다. 조문객들은 차분히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빈소에는 윤석열 대통령 등 160여개 이상의 조화가 놓였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4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모친인 고(故) 구위숙 여사의 빈소를 나서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전날 GS그룹은 구 여사가 3일 오후 5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96세.

구 여사는 17세인 1945년 고 허만정 GS 창업주의 3남인 고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과 결혼했다. 구 여사는 슬하에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과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상임고문,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허태수 GS그룹 회장 5남을 뒀다.

상주는 구 여사의 장남인 허창수 명예회장이다. 빈소에는 허 명예회장과 허정수 회장, 허진수 상임고문, 허명수 상임고문, 허태수 회장 등 자녀들이 자리를 지켰다. 허 명예회장의 부인인 이주영 여사도 조문객을 맞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4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모친인 고(故) 구위숙 여사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오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빈소를 찾았다. 이 전 대통령은 “허창수 명예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오래 하셨다”며 고인의 아들인 허 명예회장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재계 발걸음도 이어졌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차례로 빈소를 찾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모친인 고(故) 구위숙 여사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고인이 고 구인회 LG 창업주의 첫째 동생인 고 구철회 LIG 명예회장의 장녀로서 57년간 허씨·구씨 양가의 동업을 내조해온 만큼 범LG가(家)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오후 4시 20분께 빈소를 찾아 1시간여 동안 머문 뒤 떠났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구본준 LX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동휘 LS MnM 부사장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오전에는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과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김갑렬 GS건설 전 부회장, 정오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친부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방문했다.

4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모친인 고(故) 구위숙 여사의 빈소에 조화가 마련돼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명의의 조화도 빈소에 놓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도 조화를 보내 추모했다.

생전 구 여사는 허준구 명예회장과 결혼 후 평생을 묵묵히 내조하며 현모양처 역할을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구 여사는 2002년 허준구 명예회장이 유명을 달리한 후 허창수 회장이 부친의 사회 환원 정신을 이어받아 사재를 출연한 남촌재단 설립을 적극 지지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발인은 5일 오전 8시다. 장지는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에 위치한 광릉추모공원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