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대우조선해양 감자 검토

  • 등록 2016-09-29 오후 8:19:00

    수정 2016-09-29 오후 8:19: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상장폐지를 막기 위한 자본확충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자본금을 줄이는 감자를 산업은행이 검토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감자는 보통 무상감자를 통해 이뤄져 이 과정에서 얻은 감자차익으로 자본잠식폭을 줄이기 때문에 부실기업의 출자전환이나 유상증자를 하는 경우 함께 추진된다.

대우조선은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총자본이 마이너스(-) 1조2284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완전자본잠식이란 결손금이 누적돼 잉여금은 물론 장사 밑천인 자본금까지 완전히 다 갉아먹어 총자본이 마이너스인 상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감자 여부와 방식, 규모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감자를 하더라도 산업은행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는 선에서 감자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6월말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는 산업은행(49.7%)이며 2대주주는 금융위원회(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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