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夫) 일본 외무상이 4일 나가미네 야사마사(長嶺安政) 주한대사가 한국에 복귀할 계획이라고 3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일본은 올 1월6일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야사마사 일 주한대사를 일시 귀국시킨 바 있다. 이와 함께 모리모토 야스히로(森本康敬) 부산총영사도 일시 귀국시켰다.
기시다 장관은 대사 복귀 이유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5월9일 대통령 선거가 확정됐다”며 “(한국의) 정권 이행기에 정보 수집에 주력해 차기 정권의 탄생을 맞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 문제도 한일 양국이 높은 수준의 정보를 긴밀히 교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