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상속세 탈루 혐의로 조양호 회장 수사

  • 등록 2018-05-09 오후 9:46:44

    수정 2018-05-09 오후 9:46:4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검찰이 조양호(사진) 한진그룹 회장의 상속세 탈루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은 조양호 회장 관련 고발 건을 기업·금융범죄전담부인 형사6부에 배당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30일 조세포탈 혐의로 조 회장을 고발한 바 있다.

조 회장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온 서울국세청은 조 회장 남매가 부친인 조중훈 전 회장의 해외 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납부하지 않은 상속세는 5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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