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정처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법원노조)는 27일 이런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행정처와 노조가 (노동전문 법원의 설치에) 공동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법원 차원에서 노동전문 법원 설치가 정식으로 논의 및 검토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국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등이 발의한 노동법원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노동소송법 제정안과 법원조직법 개정안 등이 계류 중이다.
노조는 또 행정처와 법원 내 비정규직 노동자의 신분불안 해소와 ‘동일노동 동일임금’ 적용을 위해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