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입사원 애사심 '쑥'…원페스타로 똘똘 뭉친다

1년차 직원 대상 ''삼성전자 원페스타'' 개최
저연차 직원 사로잡기…소속감↑, 조직력↑
삼성바이오도 ''삼바 페스타''…높은 만족도
  • 등록 2024-11-14 오후 4:26:44

    수정 2024-11-14 오후 4:26:44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애사심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매년 1년차 직원을 대상으로 한 ‘원페스타’를 열며 저연차 직원들의 조직력을 높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은 지난주 ‘함께 상상하자’(Let’s imagine togethers)를 주제로 ‘삼성 원페스타’를 개최했다. 원페스타는 입사 1년차를 맞은 직원들을 위한 대규모 행사로 사업부별로 진행한다. DS부문에서 규모가 큰 제조&기술담당의 경우 지난 4~6일 사흘에 걸쳐 열렸다.

원페스타는 저연차 직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으며 매년 열리고 있다. 입사 1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오랜만에 동기들과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응원하고 독려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예년과 비슷하게 각종 퀴즈와 더불어 블라인드로 선후배 맞추기 게임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으로 다채롭게 이뤄졌다.

원페스타는 매년 유명 연예인의 공연과 토크콘서트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저연차 직원들에게 애사심은 물론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지난해 원페스타에서는 김태호 PD와 사회탐구 영역의 일타강사 이지영 강사가 참석해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2021년 행사 말미에는 10㎝, 에일리, 윤하, 이하이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뿐 아니라 다른 계열사에서도 입사 1주년 기념행사를 열며 저연차 직원 사로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스스로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서로의 업무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그리는 시간을 보내자는 취지다. 동시에 이들은 선배와의 대화, 회사 관련 퀴즈를 풀며 서로 소통하고 동료들과 ‘원팀’(One-team)으로 단합하는 계기를 갖기도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신입과 경력직 등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한 ‘삼바 페스타’(SAMBA FESTA)를 지난해 8번째로 개최한 바 있다. 삼바 페스타에는 약 500명의 신규 입사자들이 참석해 매년 높은 만족도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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