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공수처 앞 잔디밭서 60대 남성 분신 시도

오후 8시 5분쯤 ‘펑 소리 났다’는 신고 접수
과천청사 주차장 옆 잔디밭서 극단 시도한 듯
  • 등록 2025-01-15 오후 9:02:55

    수정 2025-01-15 오후 9:32:05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과천청사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다.

15일 오후 경기 과천에 위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인근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이고 있다. (사진=박동현 기자)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분쯤 60대 남성이 공수처 민원주차장 옆 잔디밭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같은 시각 소방당국에는 “잔디밭에서 펑소리가 났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해 오후 8시 21분 불을 모두 껐고, 전신 3도 화상으로 추정되는 부상을 입고 의식이 없는 상태인 해당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해당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분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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