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세종 국책연구단지 내 10개 국책연구기관이 각기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 10개를 한 데 모은 통합 도서관 운영 방안이 추진된다.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원(경사연) 이사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책연구기관이 운영하는 도서관에 대한 통합 운영체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기관을 한 곳에 모으면서 불필요한 예산 낭비와 비효율을 방치한 건 부적절하다”며 “통합 전문도서관을 만들어 충분한 장서와 자료를 구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이사장은 “마침 내부 지시 통해서 전체 연구원 도서관 팀 모아서 협의기구를 준비 중이다”라며 “도서관이 영세하고 분할돼 문제가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성 지원을 위한 전문도서관 역할과 함께 세종을 찾은 시민이나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에 개방하면 좋겠다는 지적도 반영하려 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예산도 더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