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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지가격 상승에 소·돼지 증가세다. 닭·오리도 조류 인플루엔자(AI) 피해 회복으로 증가세다.
통계청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8일 올 3분기(9월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젖소는 40만7000마리로 전년보다는 4000마리(-1.0%) 줄었으나 전분기보다는 3000마리(0.6%) 늘었다. 젖소는 원유 감산정책 영향으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돼지 사육마릿수는 1164만1000마리로 14만7000마리(1.3%) 늘며 198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33만7000마리(3.0%) 증가다. 역시 산지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올 6~8월 돼지경락가격은 1㎏당 5050원으로 3~5월(4379원)과 비교해 10% 이상 올랐다.
오리 사육마릿수는 1008만6000마리로 전년보다 309만9000마리(44.4%) 늘었다. 전분기보다는 40만2000마리(-3.8%) 감소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