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인니에 ‘보이스피싱 방지 시스템’ 우수사례 알렸다

금융감독원-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공동주최
‘금융사기 방지 및 금융이해력 향상 워크샵’
한화생명, 비대면 의심거래 탐지방법 등 소개
  • 등록 2024-11-06 오후 5:41:36

    수정 2024-11-06 오후 5:41:36

지난 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국 금융감독원(FSS)·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공동 주최한 ‘금융사기 방지 및 금융 이해력 향상 워크샵’에서 장종명(오른쪽 네번째)한화생명 융자Digital사업부 팀장, 김미영(오른쪽 일곱번째)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프리데리카 위디야사리 데위(오른쪽 여덟번째)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소비자보호 담당 최고 책임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제공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한화생명이 지난 4일부터 1박 2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진행된 ‘금융사기 방지 및 금융 이해력 향상 워크샵’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방지 시스템을 소개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공동 주최한 행사에서 한화생명은 금융사기 방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화생명은 비대면 채널 이용에 취약한 고연령자를 보호하고, 점차 교묘해지는 금융사기에 고객들이 피해를 입지 않고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한화생명은 실제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대면 의심거래 탐지 룰을 세분화해 콜센터 및 모바일 화상 상담서비스에 엄격하게 적용했다. 또 모바일 휴대폰 및 통신정보를 기반으로 고객확인 절차를 강화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예방하도록 했다. 또한 한화생명 고객 중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는 1년간 이자납입을 유예해 주는 제도도 마련했다.

우수사례 발표를 맡은 한화생명 장종명 융자디지털사업부장은 “금융소비자 보호 노력을 한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국민을 위해서도 똑같이 해 나가겠다”며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이 인도네시아 사회 안정망 구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2012년 현지 생명보험사 인수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지난해 3월에는 현지 손보사인 리포(Lippo) 손해보험을 통해 현지 고객에게 생보, 손보를 아우르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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