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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에서 제6차 한-영 무역작업반 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존 알티(John Alty) 영국 국제통상부 차관보가 양측 수석대표로 나섰다.
영국은 2017년 국민투표를 거쳐 유럽연합(EU) 탈퇴키로 했다. 우리나라는 지금껏 영국과의 교역 과정에서 한-EU FTA를 적용해 특혜 관세를 적용받았으나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더 이상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정부는 이에 한-영 FTA 체결 추진에 나섰고 지난해 2~5월 경제적 타당성 조사와 그해 11월 공청회, 올 2월 국회보고를 거쳐 한-영 무역작업반 회의를 진행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업계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양국 통상관계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영 FTA를 적절한 시점에 체결·발효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