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원더’, 10개월 만에 설계사 3000명 모아

원더 출시 후 월평균 300명 위촉, 출시 전보다 2배 늘어
  • 등록 2024-10-31 오후 4:24:28

    수정 2024-10-31 오후 4:24:28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를 통해 위촉된 ‘N잡’ 설계사인 ‘스마트 플래너’(SP) 규모가 앱 출시 10개월 만에 3000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롯데손해보험은 교육·설계·청약·고객관리에 이르는 보험 영업의 전 과정을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모바일에서 완수할 수 있는 ‘원더’를 선보였다.

물리적 시공간을 초월한 ‘스페이스리스’ 모델을 도입한 ‘원더’는 기존 대면 위주의 영업 방식과 차별화 하면서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원더’ 앱 하나만으로 누구나 설계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입문교육과 모의고사를 수강•수료할 수 있고 자격시험만 통과하면 ‘스마트 플래너’로 바로 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보험 영업의 전 과정을 모바일에서 완수할 수 있는 플랫폼인 ‘원더’가 부업으로 보험설계사가 되고 싶은 N잡러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스마트 플래너 규모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스마트 플래너 위촉 규모는 원더 출시 이전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출시 이전 150명 수준이었던 월평균 스마트 플래너 규모는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2배 가까이 늘며 약 300명으로 급증했다.

원더 앱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10개월 간 구글스토어, 앱스토어 등에서 총 15만명이 다운받았고, 이 가운데 직접 가입한 회원은 약 4만명에 달한다. ‘원더’가 동영상 강의와 모의고사 콘텐츠 등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설계사 시험에 신청·응시하는 인원도 늘어났다.

보험설계사 시험 신청자 수는 누적 7200명, 응시한 인원은 5000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 8월엔 시험 신청자 1400명, 응시자 800명을 돌파하며, 원더 출시 이후 월 기준 역대 최다 인원이 설계사 시험에 응시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자격 취득부터 상품계약, 수익창출까지 모든 과정을 사무실에 별도로 출근하지 않고도 스마트폰만으로 완수할 수 있어, ‘N잡’ 보험설계사를 위한 최적화 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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