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김창보·이석태 7명 추천

김명수 대법원장이 2명 후보 지정
  • 등록 2018-08-16 오후 8:12:25

    수정 2018-08-16 오후 8:12:25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내달 임기가 끝나는 5명의 헌법재판소 퇴임자 중 ‘대법원장 지명 몫’인 이진성(62·사법연수원 10기) 헌법재판소장과 김창종(61·사법연수원 12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임 후보자에 김창보(59·14기) 법원행정처장과 이석태(65·14기) 전 ‘민변’ 회장 등이 추천됐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들 중 2명을 후보자로 지명한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김 차장과 이 전 회장, 신동승(58·15기) 헌법재판연구원 연구교수부장, 윤준(57·16기) 수원지방법원장, 문형배(52·18기) 부산고법 부장판사, 이은애(52·19기)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김하열(55·21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7명을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고 대법원이 밝혔다.

판사가 4명, 변호사와 교수, 헌법연구관이 각 1명이다. 여성은 이은애 부장판사가 유일하다. 이 전 회장은 충남 서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장, 대통령 공직기강비서관, 민변 회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 참여연대 공동대표,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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