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사건' 이중희 전 靑 민정비서관, 김앤장 사표

'일신상의 이유'로 최근 그만 둬
수사 외압 의혹 수사 시작되자 심적 부담 느낀듯
  • 등록 2019-04-01 오후 6:13:03

    수정 2019-04-01 오후 7:25:55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과 관련,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과거사위)가 재수사 대상으로 지목한 박근혜 정부 청와대 이중희 전 민정비서관(변호사)이 최근 자신이 몸담고 있던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김앤장에 따르면 이 전 비서관은 최근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김앤장을 떠났다. 앞서 과거사위는 지난달 25일 ‘김학의 사건’ 재수사를 권고하면서 지난 2013년 경찰 최초 수사 과정에 개입한 의혹 등을 이유로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자유한국당 의원)과 이 전 비서관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을 권고했다.

법조계 안팎에선 김 전 차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단의 재수사가 본격화 하자 이 전 비서관이 심적 부담을 느끼고 물러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 전 비서관은 과거사위가 자신을 수사의뢰한 것에 대해 “(김 전 차관 지명일)저녁에 (동영상 관련 경찰의) 보고를 받고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감찰을 진행, 국과수에 감찰반원을 보내 맞는지 확인한 것”면서 “감찰이 어떻게 직권남용이 되느냐”고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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