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2타 잃고 공동 15위로 밀려..김아림은 시즌 3번째 톱10 노려

LPGA 스코틀랜드여자오픈 3R 2오버파 주춤
전날 공동 5위에서 10계단 떨어진 공동 15위
톱10과 2타 차, 공동선두와 4타 차로 역전 기대
사흘 내내 1타씩 줄인 김아림, 공동 15위
쭈타누깐, 우틀, 헐..나란히 9언더파 공동 선두
  • 등록 2021-08-15 오전 6:14:56

    수정 2021-08-15 오전 6:14:56

이정은.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정은(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러스트 골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셋째 날 순위 경쟁에서 주춤하며 톱10 밖으로 밀렸다.

이정은은 1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덤바니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3개를 적어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전날 공동 5위에서 10계단 떨어진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공동 10위권과는 2타 차, 공동 선두와는 4타 차다.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던 이정은은 이날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타수를 쉽게 줄이지 못했다. 3라운드에선 그린적중률이 50%에 그쳤다.

김아림(26)이 사흘 내내 1타씩을 줄이며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쳐 이정은과 함께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올해부터 LPGA 투어에서 뛰는 김아림은 4월 롯데 챔피언십 공동 10위, 7월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에 이어 시즌 3번째 톱10을 노린다.

시즌 3승 사냥에 나선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주춤한 가운데 라이언 우틀(미국)과 찰리 헐(잉글랜드)가 각 4타와 3타씩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내 주타누깐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공동 4위(8언더파 208타)에 올랐고,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7위(5언더파 211타)로 최종라운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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