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임성재·이경훈 출전…PGA 플레이오프 1차전 20일 개막

PGA 플레이오프 1차전 오늘 개막
페덱스컵 랭킹 70위내 2차전 출전
30위 안에 들어야 최종전 출전 가능
김시우·임성재·이경훈 "전력 기울일 것"
  • 등록 2021-08-20 오전 12:02:00

    수정 2021-08-20 오전 12:10:45

김시우.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목표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2021시즌 플레이오프를 앞둔 김시우(30)와 임성재(23), 이경훈(30)의 각오다. 세 선수는 2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리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에 출전한다.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 PGA 투어는 노던 트러스트를 시작으로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까지 3주간의 플레이오프 일정에 돌입한다. 세 대회에는 아무나 출전할 수 없다. 노던 트러스트는 페덱스컵 랭킹 125위까지 출전권을 얻고 BMW 챔피언십에는 70위까지 나갈 수 있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으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에는 단 30명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김시우와 임성재, 이경훈은 각각 페덱스컵 랭킹 30위와 31위, 34위로 플레이오프 1차전 출전을 확정지었다.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까지 출전이 유력한 세 선수지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우승 포인트가 정규시즌 500점에서 2000점으로 늘어나는 만큼 김시우와 임성재, 이경훈이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부터 꾸준히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를 획득해야 한다.

세 선수는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3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가 투어 챔피언십인 만큼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며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 최종전에 나갈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시우와 임성재, 이경훈이 투어 챔피언십 출전에 욕심을 드러낸 확실한 이유가 있다.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에게 다음 시즌 4대 메이저 대회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등 특급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주기 때문이다.

세 선수는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면 다음 시즌 거의 모든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엄청난 장점이 있다”며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드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마지막까지 열심히 치겠다”고 강조했다.

투어 챔피언십 출전에 욕심내는 또 하나의 이유는 엄청난 규모의 상금이다. 우승자는 150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최하위인 30위를 하더라도 39만5000달러를 챙길 수 있다.

투어 챔피언십은 2차전 결과에 따라 스트로크 보너스 시스템(페덱스컵 스타팅 스트로크)이 적용되는 만큼 김시우와 임성재, 이경훈은 1차전과 2차전에서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쌓은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1위는 10언더파, 2위 8언더파, 3위 7언더파 등의 보너스 타수를 받고 투어 챔피언십에 나선다.

세 선수는 “정규시즌처럼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도 잘 치르는 게 목표”라며 “투어 챔피언십을 높은 곳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와 다음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PGA 투어가 주목하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는 존 람(스페인)이다. PGA 투어가 우승 후보로 발표하는 파워랭킹에서 람이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2위에 자리했고 대니엘 버거(미국)가 3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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