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33)가 2020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도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AFP통신은 3일 대회 개막 하루 전 ‘주목할 선수 5명’을 소개하며 박인비의 이름을 가장 먼저 거론했다.
AFP통신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극심한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금메달을 차지했던 박인비가 올해는 한결 여유로워진 가운데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고 우승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다름으로는 리우 올림픽 때 박인비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4)의 이름을 올렸다. “4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3년의 우승 갈증을 씻어내며 부진에서 벗어난 리디아 고가 또 한 번 메달 사냥에 도전하는 건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1위부터 462위 중 60명이 참가하는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 경기는 4일부터 나흘간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